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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피는 꽃 나무 | 배롱나무 자귀나무 수국 무궁화 노각나무

by 삼단위준 2025.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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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 피는 꽃나무

초여름부터 늦여름까지 도심 곳곳을 물들이는 꽃나무들은 주변을 한층 생기 있게 만듭니다. 도로변, 공원, 산책로 등에 심어진 꽃나무들은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하며 풍경을 바꿔 줍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꿋꿋하게 꽃을 피우는 여름철 꽃나무들은 자연의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보여 줍니다.

 

여름꽃은 봄꽃보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는 경우가 많지만, 지속적으로 꽃을 피우는 종류도 많고 개성 있는 외형을 지닌 것들도 많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꽃을 유지하거나, 색상이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특성을 가진 나무들도 있어 시기별로 다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일부 꽃나무는 잎의 움직임이나 독특한 향기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도 합니다.

 

 

도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꽃나무들은 관리가 수월하고 병충해에도 강한 종들이 많습니다. 공해에 비교적 강해 도심 환경에 잘 적응하며, 눈에 띄는 색감이나 형태로 시민들의 발길을 끌기도 합니다. 여름철 가로수나 정원수로 식재되는 꽃나무들을 살펴보면 그 다양성에 놀라게 됩니다.

 

1. 배롱나무 이야기

배롱나무는 여름철 꽃나무 중 가장 긴 개화 기간을 자랑하는 나무입니다. 6월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9월까지도 그 모습을 유지합니다. 꽃은 주로 붉은색 계열이 많지만, 흰색이나 보라색으로도 나타나며, 밝은 햇살 아래 더욱 선명하게 보입니다.

 

이 나무는 나무껍질이 매끈하고 벗겨지며, 꽃잎이 종이처럼 얇고 주름져 있어서 눈에 띕니다. 주변 풍경과 잘 어우러지기 때문에 공원이나 거리 조경용으로 많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개화 기간이 길어 계절이 바뀌는 동안에도 일정하게 풍경을 유지합니다.

 

배롱나무는 백일홍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이는 꽃이 백일 동안 핀다는 뜻에서 유래되었으며, 오랜 시간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특징이 반영된 이름입니다. 도심 속에서도 자주 볼 수 있으며, 가로수나 정원수로 인기가 많습니다.

 

2. 자귀나무의 매력

자귀나무는 연분홍빛의 부드러운 깃털 같은 꽃을 피우며 여름 저녁 풍경을 화려하게 만들어 줍니다. 꽃은 6~7월 사이에 피며, 낮보다는 해질 무렵에 더욱 아름답게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무의 생김새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주변 환경과 이색적인 조화를 이룹니다.

 

이 나무의 특징 중 하나는 잎이 밤이 되면 오므라드는 점입니다. 잎이 접히는 모습은 생물학적으로도 흥미롭고, 보는 이에게 신비감을 줍니다. 부부간의 사이가 좋다는 의미를 지닌 ‘합환수’라는 별칭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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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귀나무는 공원이나 하천 산책로 등에서 자주 발견되며, 그늘을 만들어주는 역할도 합니다. 꽃은 시간이 지나면 떨어져 바닥을 덮으며 잠시나마 동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합니다. 자연스럽고 차분한 정취를 전하는 나무입니다.

 

3. 수국의 변화

수국은 여름철 비가 자주 오는 시기에도 견디며 꽃을 피우는 꽃나무입니다. 6~7월 사이에 활짝 피며, 주변의 습도 높은 기후 속에서도 잘 자랍니다. 무엇보다 토양의 산도에 따라 색상이 달라지는 특징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토양이 산성일 경우 파란색, 중성 또는 알칼리성일 경우에는 분홍이나 보라색으로 꽃의 색깔이 변합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같은 장소에서도 다양한 색상의 꽃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변화무쌍한 수국은 단조롭지 않아 풍경을 다채롭게 만듭니다.

 

수국은 낮은 키와 둥글게 피는 꽃 모양 덕분에 정원수로 자주 심어지며, 도심 속에서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촉촉한 날씨에 더욱 생기를 띠는 꽃이기 때문에 장마철 산책길에서도 자주 만나게 됩니다.

 

4. 무궁화와 그 외 꽃나무

무궁화는 7월부터 가을 초입까지 꾸준히 꽃을 피우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꽃나무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루에 피었다 지는 특성 때문에 꽃이 오래 피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연속으로 꽃이 피기 때문에 여름철 내내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나무는 다양한 품종이 있으며 흰색, 분홍색, 자주색 등 색상도 여러 가지입니다. 학교나 공공기관 주변, 아파트 단지 등에서도 자주 볼 수 있으며, 강한 생명력으로 오랫동안 살아남습니다. 정돈된 외형 덕분에 가로수로도 많이 식재됩니다.

 

이 외에도 꽃댕강나무, 멀구슬나무, 노각나무 등도 여름에 꽃을 피우는 나무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꽃댕강나무는 종 모양의 꽃이 인상적이며, 멀구슬나무는 연보라빛 꽃으로 시선을 끕니다. 노각나무는 흰색 꽃이 피며, 여름철 동백나무로도 불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여름에 꽃을 오래 피우는 나무는 어떤 것이 있나요?

배롱나무는 6월부터 9월까지 약 100일 가까이 꽃을 피워 오랜 기간 동안 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Q. 수국의 색깔이 달라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수국은 토양의 산도에 따라 꽃 색이 변하며, 산성일 때는 파란색, 알칼리성일 때는 분홍색이나 보라색으로 변합니다.

 

 

Q. 무궁화는 왜 하루 만에 꽃이 지나요?

무궁화는 하루 동안만 꽃이 피고 지지만, 매일 새로운 꽃이 피기 때문에 여름 내내 지속적으로 꽃을 볼 수 있습니다.

 

Q. 자귀나무는 왜 잎이 밤에 오므라드나요?

자귀나무는 자극에 민감한 감각세포를 갖고 있어, 밤이 되면 잎을 접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Q. 도심에서도 여름 꽃나무를 볼 수 있나요?

공원, 가로수, 한강변 산책로 등 도심에서도 다양한 여름 꽃나무를 쉽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 피는 꽃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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